쌍둥이 로봇 '오퍼튜니티' 화성 안착
[한겨레] 교신 성공...스피릿 수리 진척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2번째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해 화성 표면 사진 전송에 성공했다.
나사는 오퍼튜니티는 이날 14시5분(그리니치 표준시 5시5분)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착륙후 4시간 만에 첫영상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오퍼튜니티의 기체 일부와 탐사선 수m 앞 암석으로 된 화성 표면을 보여주는 흑백 영상이 나사의 화면에 떠오르자 이를 지켜본 나사 과학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 임무에 참여하고 있는 존 칼라스는 “이것은 탐사선이 계획대로 작동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탐사선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착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퍼튜니티가 착륙한 메리디아니 평원은 앞서 지난 3일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스피릿의 착륙지점 반대편에 있으며 표면이 매끄러운 평지로 총 1만620㎞에 걸쳐 펼쳐져 있다.
나사는 또 오작동으로 지구와 교신이 두절됐던 첫번째 탐사선 스피릿 수리에 진척이 있다고 밝혔다. 나사 관계자는 스피릿으로부터 일부 데이터를 전송받았으며 스피릿에 내장된 컴퓨터를 점검해 소프트웨어 문제를 우회하기 위해 이른바 장애 모드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서디나/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