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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카시니 영상 팀(Cassini Imaging Team), SSI, JPL, ESA, NASA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http://antwrp.gsfc.nasa.gov/apod/astropix.html
토성의 달인 디오네 Dione는 한쪽 면에 비해 다른 쪽 면에 더 많은 운석구덩이가 분포합니다. 디오네는 지구의 달처럼 동주기자전을 합니다. 달은 지구와의 조석 마찰로 인해 자전 주기기 길어져 결국 공전과 자전 주기가 같아졌습니다. 디오네 역시 달처럼 토성 주위를 동주기 자전을 하기 때문에 토성을 향하여 늘 같은 면을 보여줍니다.
디오네가 공전을 할 때 공전 방향을 향하는 면을 앞서는 면이라 하고, 그 반대 쪽 면을 뒤서는 면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서는 면은 뒤서는 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석 충돌을 많이 겪습니다. 따라서, 동주기 자전을 하는 디오네는 앞서는 면에 더 많은 운석구덩이를 포함해야 합니다. 하지만, 디오네의 경우 앞서는 면보다 뒤서는 면에 오히려 더 많은 운석구덩이가 분포합니다. 천문학자들은 어느 유성체가 동주기 자전을 하는 디오네를 다시 자전시킬 정도로 강력한 충돌을 일으켰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오네가 동주기 자전을 하는 동안 앞서는 면에 많은 운석구덩이가 생겼고, 그 후로 거대한 충돌을 겪으면서 동주기 자전에서 벗어나 자전을 하다가, 다시 동주기 자전을 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배치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 밝게 보이는 부분은 디오네에서 운석구덩이가 많이 분포하는 반구입니다. 다시 말해 뒤서는 면이지요. 어둠에 가려진 아래 쪽 반구에는 운석구덩이가 적게 분포합니다.
푸른행성의 과학, http://www.skyobserve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