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우연히 이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기조력에 관한 선생님의 답변을 보고.. 감동하고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댓글 다신 내용에 관한 질문인데요.
기조력 설명중.. 지구 어디서나, 원심력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는데요. 이게 사실 이해가 잘 안가서요.
선생님 댓글 내용을 보면
달과 지구 사이의 궤도 운동 때문에 지구의 관측자가 느끼는 원심력의 크기는 지구의 모든 지점에서 같습니다. 이 원심력의 크기는 지구의 중심이 달-지구계의 공통 질량 중심 둘레로 운동하게 만드는 구심가속도와 같고, 이 때 구심가속도의 역할을 하는 것은 지구중심과 달 사이의 인력이므로 그 크기 또한 같습니다. 따라서, (지구의 각 지점에 작용하는 달의 인력 - 지구 중심에 작용하는 달의 인력)은 (지구의 각 지점에 작용하는 달의 인력 - 지구와 달의 궤도 운동에 의한 원심력)과 같습니다.
원심력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위의 선생님 댓글 내용을 수식으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예비지구과학선생님이시군요.
그러면 좀 편하게 답변하겠습니다 ^^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조력에 대한 서술은 원심력을 이용한 서술과 차등인력을 이용한 서술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원심력을 이용한 서술은 전통적으로 해양학이 이용해온 방법이고, 차등인력을 이용한 서술은 물리학과 천문학이 이용해온 방법입니다. 전가의 보도와 같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서론"을 보시면 차등인력이 무엇이며, 기조력이 차등인력에 의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수식으로 전개한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서론 4판 원서의 45-47쪽에 나와 있군요.
원심력을 이용한 서술은 대부분의 해양학 교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수학적인 전개도 잘 나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예비선생님들께서 흔히 보시는 교재에 모두 서술되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양학 교재의 서술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조력이 차등인력에 의한 현상이고, 차등인력만으로 '직설적이고 단순하게' 설명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원심력으로 치환하여 에둘러 설명하고 있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것은 조석현상이 차등인력에 의한 현상이라는 본질에 다가서기 어렵게 합니다. 또한, 직선운동이 회전운동의 한 형태이므로 원심력이 회전 운동에서만 나타나는 가상력은 아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심력을 회전운동과 연관시킴으로써 기조력이 회전운동을 하는 경우에만 생긴다는 대안개념을 갖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