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팩토리, 그리고 이융남 박사 강연

by 조영우 posted Oct 28, 2011 Views 6319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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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코디네이터인 문경수 씨가 기획한 <6인 과학자의 지구 탐사 이야기 "탐험은 사치가 아니다">의 첫번째 강연은 '공룡박사' 이융남 박사님이 고비 사막에서 진행한 공룡 화석 발굴과 관련된 탐사 이야기로 꾸려졌습니다. 


수요일에 고정되어 있는 일정을 다른 날로 옮긴 큰 아이와 함께 홍대로 향했습니다. 소요산에서 드문드문하게 내려오는 전철은 퇴근 길과 겹쳐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 요행히 마침 서있는 곳 앞의 자리가 비어 큰 아이를 앉히니, 이 녀석 미안했던지 자리에는 아빠가 앉고 자기는 무릎에 앉으면 어떻겠냐고 합니다. 그것도 잠시 이내 곯아 떨어진 녀석을 잠시 바라보니 전철을 갈아 타야 하고 바로 홍대 앞에 도착합니다. 가는 시간이 이렇게 글쓰 듯이 줄여서 갑작스레 다가선 듯 하면 좋으련만, 의정부와 홍대는 참 멀고도 멉니다. 


약도를 보고 강연회 장소를 찾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살롱드팩토리가 인터넷에 올려놓은 약도는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아서, 그것만 보고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분 넘게 헤매고서야 뚜벅이 걸음에 티맵까지 가동해 강연회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박사님은 강연회 장소 한켠에서 어느 언론과 인터뷰 중이셨습니다. 스크린에는 고비 사막의 공룡 탐사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이 박사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접해본 내용이었음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주셨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보기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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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탐험가로서의 박사 님을 볼 수 있는 슬라이드 한 장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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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지막 슬라이드였습니다. 이후 공룡 박사 님은 자신의 탐사 배낭 속에서 탐사에 사용하였던 여러 소도구들을 꺼내어 보여주셨고, 실제로 고비 사막에서 발굴한 아홉살 난 타르보사우르스의 네번째 발가락 화석을 직접 만지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민재를 비롯한 꼬마들이 화석을 만지고 들어보고 박사님의 싸인을 받으며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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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가 박사님의 연락처를 받아도 되느냐고 묻더군요. 무리한 부탁일까 걱정된다고 했는데, 아이가 내민 공책에 선뜻 싸인과 연락처를 남겨주셔서 아이가 무척 기뻐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연락처는 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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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연이었습니다. 요즈음 진로를 탐색하느라 직업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특히 큰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탐사에 대한 독특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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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푸른행성의 과학 |  디지털 지구우주과학 |  유튜브 채널 |  Youngwoo Cho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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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조영우

profile
  • 목감고등학교 교사, 디지털 지구과학자, 자연사 사진가, Geovisualization artist
  • 전공 분야: 지질학 및 디지털 지구과학 (Ph.D.), 천문학 (이학석사), 지구과학교육 (교육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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