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리유성우가 정말 '용'이 될까요?
용자리유성우는 해마다 달라지긴 하지만 매우 약한 유성우입니다. 하지만 때로 유성폭풍 수준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강도의 유성을 쏟아낸 역사가 있습니다. 올해 용자리유성우에 대해서 아직 어느 정도 강도일지 그리고 언제 최고조에 달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연중 가장 강한 사분의자리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쌍둥이자리유성우 등보다 더 강력한 유성우로 등장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쌍둥이자리유성우의 유성 관측율이 시간당 120개일 것으로 추정되는 데 비해 이번 용자리유성우의 시간당 관측률은 1000개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의 용자리유성우가 유성폭풍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자에 따라 시간당 관측율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그 어느 해보다도 강한 용자리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극대 예정 시각은 정확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시각으로 대략 10월 9일 새벽 2시부터 3시쯤입니다. 이 유성우의 특징 중 하나는 지구 진입속도가 20km/s 정도로 매우 느리다는 점입니다. 사자자리유성우가 약 79km/s, 페르세우스유성우가 약 59km/s이며, 진입속도가 꽤 느린 쌍둥이자리유성우가 35km/s인데 비해서 특히 느린 유성우입니다. 9월 24일 늦은 밤에 변산반도에서 이 정도로 느린 단발성 유성을 관측하였는데, 이 유성우와 연관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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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성우협회 유성우 달력, http://www.imo.net/calendar/2011#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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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ing 2011 Draconids meteor shower, J. Vaubaillon et al., WGN, the Journal of the IMO 39:3 (2011)
푸른행성의 과학, http://www.skyobserve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