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월별 기후 특성 분석 자료입니다.
2007년 기후 특성
작성 : 기후자료서비스팀 (전년)
2007년 평균기온은 13.3℃로 평년(1971-2000)보다 0.9℃가 높아 1998년(13.6℃)에 이어 2004년과 1994년과 같아 공동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최고기온은 18.7℃로 평년보다 0.8℃ 높아 1994년(19.2℃), 2004년(19.0℃), 1998년(18.9℃)에 이어 최고 4위를, 평균 최저기온은 8.9℃로 평년에 비해 1.3℃가 높아 1998년(9.1℃)에 이어 최고 2위를 기록하였다.
요약하면 2007년은 전국의 경우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서울의 경우에도 평균 최저기온이 100년 만에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로 인하여 일교차 또한 100년 만에 최소를 기록하였다. 전국 60개 지점의 2월 평균기온은 4.3℃로 평년보다 3.5℃가 높아 2월 기온으로는 1959년(4.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9월 평균기온은 21.4℃로 평년(20.2℃)보다 1.2℃ 높았으며, 최고기온은 25.4℃로 평년(25.7℃)보다 0.3℃ 낮았고, 최저기온은 18.3℃로 평년(15.7℃)보다 2.6℃가 높아, 1973년 이후 월평균 일교차가 가장 적은 달로 기록되었다.
전국의 2007년 강수량은 1515.0㎜로 평년보다 15.1%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평균 115.9일로 평년에 비해 10.6일이 많았다. 2007년 장마기간(6월 21일~7월 29일)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322.7㎜로 평년(346.1㎜)과 비슷하였으며 강수일수는 20.8일로 평년(16.6일)보다 4.2일 길었다. 그러나 9월에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균 411.7㎜로 평년(149.5㎜)보다 2.8배나 많아 1973년 이후 월평균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9월의 강수일수도 평균 17.0일로 평년(8.6일)에 비해 8.4일이 많아 최고를 기록하였다.
올해 전국의 일최고기온은 합천이 8월 3일 36.9℃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으며, 일 최저기온은 대관령에서 2월 2일 -20.0℃를 기록하였다. 일최저기온 25℃ 이상인 날(열대야)의 증가폭이 컸으며, 2007년에는 서귀포가 32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28일로 전국 2위를 기록하였다. 최고기온 35℃ 이상 발생일수는 합천이 13일로 가장 많았고 밀양이 10일로 2위를 기록하였다. 반면 일최저기온이 -10℃ 이하일수는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대관령이 42일로 가장 많았으나 평년 59.9일에 비해 18일이나 적었고, 서울이나 강릉은 -10℃ 이하의 날이 없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적게 나타났다. 서울의 일최저기온 영하 10℃이하 일수는 관측 이래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올해는 1992년 이후 14년 만에 일최저기온이 영하 10℃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와 함께 최저기온 0℃ 이상의 난동일수도 5일로 평년보다 2일이 많았다. 이 영향으로 1992년 1월 이후 14년 만에 한강이 얼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점차 따뜻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9월 중순 후반에는 11호 태풍 ‘나리’와 12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으며, 14~16일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서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9월 15일에 영월 97.0㎜, 16일에 제주 420.0㎜, 서귀포 265.5㎜, 진도 126.5㎜, 9월 18일에 백령도 142.0㎜를 기록하여 지점별 9월 일강수량 극값 1위를 경신하였다.
눈은 1월 6일에 전남해안 및 강원산간지역에서 10cm 이상의 대설이 있었으며, 12월 30~31일에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와 광주 21.3cm(30일), 광주 19.6cm(31일), 정읍 31.0cm(30일), 부안 18.8cm(30일)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황사는 2월 14일에 동두천, 문산, 서울, 수원, 철원 및 속초 등에서 약한 황사가 관측되면서 내륙지방에 첫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2월에 2일, 3월에 5일, 4월에 4일, 5월에 7일, 11월에 1일, 12월에 3일이 발생하여 올 한해 22일이 나타났으며, 특히 3.31~4.1 동안에는 강한 황사현상이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었다. 5월 25~27일에도 황사가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영향을 주었으며, 또한 11월과 12월에도 황사가 발생하여 봄철이 아닌 겨울철에도 발생하는 특징을 보였다.
최근 들어 태풍의 발생이 조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는 변화경향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2007년에는 24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1951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평균인 26.6개보다 적었으나, 우리나라는 마니, 우사기, 나리 등 3개의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57년간의 평균인 3.3개와 비슷하였다.
(1월)
상순 전반에는 북고남저형의 기압형태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동안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약한 기압골과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서해안․제주 일대 및 동해안 지역에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후반에는 서고동저형 기압계 형태를 보이며 기온의 변동폭이 컸다. 또한 북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6~7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중순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며 후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만 약한 강수현상을 보였으며 동해안 및 영남내륙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었다. 하순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나, 25~26일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남부 및 강원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또한 29~31일에는 서고동저형의 기압형태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졌으며, 북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으나 양은 적었다. 특히 울릉도는 1월 신적설 합계값이 12.1㎝로서 관측 이래 가장 적은 값을 기록하였다. 월평균기온은 -5.2(대관령)~7.9℃(서귀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0.0(밀양, 대구)~124.5㎜(제주)로 평년보다 매우 적어 건조하였다. 제주 및 보령, 남원, 부여 지역은 평년보다 많았으나 그 이외의 지역은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였다.
(2월)
상순 전반에는 몽골 남부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고동저형의 기압형태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후반에는 주로 중국 화남지방에서 다가온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포근한 날씨가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상해부근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8~10일동안 전라도 및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을 보였다. 중순에는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 차례(13~15일, 17~18일)강수현상이 있었다. 특히 13~15일 동안에는 동중국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치우쳐 전선을 형성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2월 13일 경남 남해 및 통영 지역에서 일최다강수량 극값이 기록되었다. 이 비로 인해 2월중 일최다강수량 극값순위 1위 경신지역은 남해 82.5㎜, 통영 60.5㎜, 2위 경신지역은 부산 77.5㎜, 마산 55.5㎜, 거제 71.5㎜를 기록하였다. 중순동안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3℃ 높았고, 강수량은 전국평년비 219.2%로 평년보다 매우 많았다. 하순에는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남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한차례(24~25일) 있었으나 10㎜미만으로 양은 적었다. 또한 14일에 동두천, 문산, 서울, 수원, 철원 및 속초 등에서 약한 황사가 관측되면서 내륙지방에 올해 들어 첫 황사가 관측되었다. 23일에도 전남 및 제주지역으로 약한 황사가 발생하였다. 월평균기온은 -1.9(대관령)~10.2℃(서귀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5.0(철원)~116.0㎜(거제)로 평년보다 많았으나, 중북부지방과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였다.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0℃로 평년보다 1.4℃ 높았고, 평균최고기온은 12.7℃로 평년에 비해 1.2℃ 높았으며, 평균최저기온도 2.0℃로 평년에 비해 1.6℃ 높아, 6개월째 계속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를 기록하였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112.3㎜로 1996년(125.9㎜)에 이은 2위를 기록하였다. 상순 전반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적으로 두 차례(1~2, 4~5일)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5~8일 동안 전라도 일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상순 후반에는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통과한 후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였으며, 6일에는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중순 전반에는 서고동저형의 기압계 형태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현상을 보였다. 중순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나, 동해안은 동풍류의 유입으로 산간지방에 눈이 내렸으며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약한 기압골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나가면서 제주 및 전라도 일부지역에만 강수현상이 있어, 전국적으로 건조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높았으나, 남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한차례(23~24일) 발생하여 많은 비가 내렸다. 하순 후반에는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는 가운데 전국적 강수현상이 한차례(28~29일) 있었으며, 3.31~4.1일 동안에는 강한 황사현상이 발생하여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 월평균기온은 0.8(대관령)~11.5℃(서귀포)로 평년보다 약간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64.7(대구)~193.4㎜(태백)로 대체로 평년보다 많았다. 경북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관측지점에서 평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 나타났다.
(4월)
작년 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전국 월평균 기온(60개 지점 평균)이 계속해서 평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이번 달에는 평년보다 약간 낮았다. 특히 상순 전반에는 서고동저형의 기압계 형태에서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황사현상이 두 차례 발생하였다. 3.31~4.2일 동안은 전국적으로 강한 황사현상이 발생하였으나, 4일에는 백령도에만 약하게 관측되었다. 상순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여 중북부지방에 강수현상이 있었으나 그 양은 적었다. 중순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나타났으나 그 양은 적었다. 그러나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 차례(12~13, 15~16일)의 강수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한차례(21~22일) 있었다. 황사현상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차례(21일) 발생하였으나 강도는 약하였다. 하순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하여, 28일에는 중북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동해안 및 영남내륙지역에 고온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강수현상은 전국적으로 4.30~5.1일 동안 한차례 있었다. 월평균기온은 6.5(대관령)~14.9℃(서귀포)로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7.0(봉화)~81.9㎜(성산)로 평년보다 매우 적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37.1㎜로 평년(95.5㎜)에 비해 61% 더 적게 나타나 과거 35년간 최소 순위 4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원주, 진주, 밀양, 산청, 영주, 영덕, 울진, 의성은 1973년 이후 2번째로 강수량이 적은 달이었다.
(5월)
상순 전반에는 일본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유지되면서,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남하하지 못하고 자주 북편하여 지나가 강수현상은 적었다. 상순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8일 일최고기온이 밀양 33.0℃, 영천 32.9℃, 대구 32.7℃ 등을 기록하는 등 영남일부 지역에서는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에는 제주 및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9일에는 전국적으로 두 차례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황사현상은 7일(백령도) 및 8~9일(경기 및 강원도 중심) 두 차례 발생하였다. 중순 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였으나 12일 남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있었다. 중순 후반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자주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16~18일 강수현상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17~18일 동안에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 등의 중부 일부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를 보였다. 17일에는 제2호 태풍 위투(YUTU)가 발생하여 23일 일본 도쿄 동남쪽 해상에서 소멸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우리나라에 고기압이 유지되면서 고온현상을 보였으나, 24~25일에는 북서 및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한차례 발생하였다. 하순 후반에는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였으며, 25일에는 통영 30.7℃, 27일에는 상주 31.1℃, 서귀포 29.4℃, 흑산도 28.6℃를 기록하여 일최고기온 5월 극값을 경신하는 등 고온현상을 보였다. 25~27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황사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5월 하순 이후 전국적 규모로 발생한 황사는 처음 있는 현상이다. 월평균기온은 12.3(대관령)~19.9℃(대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44.5(대구)~191.1㎜(울릉도)로 평년보다 약간 적었다.
(6월)
상순 전반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불안정한 날씨를 보였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났다. 관측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속초 17.6℃(8일), 동해 19.2℃(1일), 대관령 12.6℃(9일), 태백 13.0℃(9일), 강릉 19.2℃(8일), 울진 18.8℃(1일), 포항 18.1℃(1일), 울산 18.8℃(2일) 등을 기록하였다. 상순 후반에는 고기압의 중심에 위치하여 맑은 날씨를 보였다. 8일에는 중국내륙에서 발달해 동진한 기압골과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및 경상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영월, 추풍령, 포항에 우박이 관측되었다. 중순에는 동서고압대의 기압계 형태를 보였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13~14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중순 후반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였으며, 중부 및 경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홍천이 36.1℃(18일)로 6월 중순의 최고기온 극값을, 철원이 33.2℃(22일)로 하순의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였고, 임실이 33.5℃(19일)로 6월의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였다. 하순 전반(21일)에는 장마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으며, 21일에 부안 57.5㎜, 구미 47.5㎜, 의성 47.0㎜, 전주 45.5㎜, 안동 44.5㎜, 23일에 군산 53.5㎜, 금산 47.0㎜, 24일에 영덕 68.0㎜, 안동 55.5㎜, 울릉도 53.5㎜, 포항 46.0㎜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26~27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며, 28~30일 동안에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과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월평균기온은 16.1(대관령)~23.2℃(서울)로 평년보다 약간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28.0(해남)~180.0㎜(금산)로 평년보다 약간 적었다.
(7월)
상순동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 4~5일, 9~10일에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있었다. 1~2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내렸다. 4~5일에는 장마전선에 수반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으며, 9~10일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하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상순 강수량은 75.8(춘천)~435.5㎜(서귀포)로 평년(전국 평균 평년비 217.4%)보다 매우 많았다. 중순 전반에는 장마전선의 일시적 소강상태를 보였다. 13~14일에는 제4호 태풍 마니(MAN-YI)가 일본열도를 지나가며 제주 및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강수량은 적었다. 중순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나 16~17일에는 산동반도 남단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해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고, 19~20일에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여 24일 제주 및 남부지방에 장마가 종료되었고, 25일 이후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경상도 및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온난다습한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순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29일에 중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되었다. 25~26일에는 경상도 및 전라남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시험운영)가 첫 발효되었으며, 27~28일에 동해안 일부지역까지 확장 발효되며 일부 남부지방은 폭염경보로 대치 발효되었다. 월평균기온은 18.3(대관령)~25.4℃(서귀포)로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107.6(대구)~464.2㎜(서귀포)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8월)
8월을 포함한 여름은 최저기온 상승폭이 평균 및 최고기온의 상승폭에 비해 컸다. 일최저기온 25℃ 이상인 날(열대야)의 증가폭이 커서, 열대야 일수는 금년 8월이 4.7일로 1970년대에 비해 3.1일 증가하였다. 반면, 최고기온 35℃ 이상 발생일수는 1970년대 0.4일에서 금년 8월은 1.1일로 0.7일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순에는 북쪽 및 중국내륙에서 발달해 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3~5일, 7~8일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왔다. 특히 전라도 및 중부내륙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으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컸다. 7월 29일 발생한 제5호 태풍 우사기(USAGI)는 2~3일 동안 북동진하여 일본 삿포로 남해상으로 빠져나가 남해안 및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태풍이 동반한 온난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일부 중부내륙 및 남부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였다.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며 우리나라는 무더운 날씨를 보여,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16일 이후 남부지방 일부지역에서 폭염경보로 대치 발효되기도 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1~22일에 비가 내렸으며, 21일과 25일에는 열대야가 중부지방까지 확산되어 강원도와 경북지방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타났다. 하순 후반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27~28일)과 화중지방에서 발달해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27~31일 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26~27일에는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 되는 무더위로 전국에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되었고, 열대야 현상은 남부지방 일대에서만 나타났다. 월평균기온은 21.5(대관령) ~28.2℃(서귀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95.5(대구)~696.5㎜(제천)로 평년보다 많은 분포를 보였다. 태풍은 제6호 파북(PABUK), 제7호 우딥(WUTIP), 제8호 스팟(SEPAT) 및 제9호 피토(FITOW)가 발생하였으나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9월)
상순 전반은 북고남저형의 기압계 분포를 보이며, 남서쪽에서 발달해 온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적으로 두차례(1~2일 및 4~6일)의 많은 비가 내렸다. 상순 후반에는 중국 중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다소 불안정한 날씨를 보이며 중북부지역에 소나기를 내렸다. 중순 전반에는 고압대의 영향으로 12일 경남 및 전남 일부지역 일최고기온이 30℃를 웃돌아 다소 더웠고, 14~16일에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및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중순 후반에는 제11호 태풍 나리(NARI)가 남해안으로 상륙 후 동해상으로 이동해 가면서 15~18일에 제주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제12호 태풍 위파(WIPHA)가 중국 동해안으로 상륙 후 온대성저기압으로 변질되어 19~20일에 서울․경기 및 강원 일부지역에 많은 비를 내렸으며 남부지방에는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20일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지역에 열대야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순에는 고기압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았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현상이 나타났다. 27~28일 동안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렸다. 월평균기온은 16.1(대관령)~25.1℃(서귀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166.0(강화)~880.0㎜(제주) 였으며, 전국평균 강수량은 411.7㎜로 평년(149.5㎜)보다 2.8배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였고, 강수일수도 평균 17.0일로 평년(8.6일)보다 8.4일이 많아 최고를 기록하였다. 전국평균 운량은 7.4할로 평년(5.6할)에 비해 32.1%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평균일조시간은 97.9시간으로 평년(184.3시간)보다 86.4시간이 감소하여 1973년 이후 최소를 기록하였다.
(10월)
상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북쪽에서 다가온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렸다. 7~8일에는 제15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대만부근으로 상륙하며 간접영향으로 제주 및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7일에는 통영(41.5㎜), 흑산도(48.0㎜), 남원(23.5㎜), 남해(56.5㎜)로 1시간강수량최다 10월 극값 1위를 경신하였다.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다. 17일에는 북동류의 유입으로 동해안일부지역에 비가 내렸고, 20~21일에는 내륙 및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었다.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고, 일교차가 크게 나타났지만, 후반에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불안정한 날씨를 보였다. 25~26일에는 남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및 남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고, 25일에는 진도 33.5㎜로 10월 1시간최다강수량 극값 1위를 경신하였다. 28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월평균기온은 9.1(대관령)~20.1℃(서귀포)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13.2(백령도)~183.0㎜(서귀포)로 평년과 비슷하였다. 10월은 전국평균기온(15.1℃), 평균최고기온(21.0℃), 평균최저기온(10.5℃)이 평년보다 각각 0.9℃, 0.4℃, 1.7℃ 높았다. 일평균기온은 5일에 보령 22.0℃, 7일에 고산 25.1℃로, 일최고기온은 7일에 울진, 고산에서 각각 29.7℃, 28.7℃로, 일최저기온은 4일에 상주 17.2℃, 7일에 서귀포 23.8℃로 각각 월극값 1위를 경신하였다. 일교차의 전국평균은 10.5℃로 평년(11.8℃)에 비해 1.3℃가 낮아 1973년 이후 최소 4위를 차지하였다.
(11월)
상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9~10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및 경기 북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불안정한 날씨를 보이며 강수현상이 발생하였으나 강수량은 5㎜ 이하로 적었다. 3일에는 강릉 및 동해 등의 동해안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5일에 해제되었다. 중순 전반동안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안개끼는 지역이 많았고, 15일에는 강원 영동 일부지역에 북동기류의 유입으로 약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중순 후반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17일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고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였다. 19~21일 동안 서울․경기 및 강원일부지역에 눈이 내렸으나 경상 일부지역과 강원 동해안 일부지역은 매우 건조하였다. 하순 전반에는 북서쪽에서 발달해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23~24일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28일에는 동해안 일부지역에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26일에는 인천, 동두천, 문산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었으나 강도는 약하였다. 월평균기온은 1.5(대관령)~13.9℃(서귀포)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월강수량은 0(대구, 마산, 부산, 통영, 진주 등)~106.4㎜(울릉도)로 평년보다 매우 적었다. 전국 강수량 평균은 13.7㎜로 평년대비 26.2%에 지나지 않았고, 강수일수는 평균 3.6일로 평년보다 4.1일이 작았다. 금년 11월은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되었다. 60개 지점 중 30개 지점에서 1973년 이후 월 강수량합 최소를 기록하였고, 전국 76개 지점 중 대구, 의성, 영천, 마산, 부산, 통영, 진주, 합천, 산청, 거제, 남해, 밀양에서 강수일수 0일을 기록하였으며,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평년보다 매우 적은 분포를 보였다.
(12월)
상순 동안은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오면서 영향을 주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에는 충청, 전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현상이 있었고, 6~7일에는 전국적으로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진눈깨비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었다. 10~12일에는 전국적으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8일에는 백령도, 문산, 철원, 춘천, 청주 등의 지역에서 안개현상이 발생하였다. 중순 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우리나라는 대체로 흐린날이 많았으며, 14~15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경기, 강원 및 충청산간지역으로는 눈이 내렸다. 후반에는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지 못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여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19~20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중북부 및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강수현상이 발생하였다. 11~12일에는 영서, 충청, 경북내륙, 전남해안 지역에서 안개현상이 발생하였다. 17~23일 동안 강원동해안 및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하순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27~2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강수현상이 있었으며, 강수가 끝난 29~3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서해안 및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왔으며,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은 대설경보가 발효되었다. 이 기간동안 내린 주요지점의 신적설량은 울릉도 15.0cm(31일), 군산 13.5cm(30일), 전주 4.3cm(30일), 천안 9.0cm(31일), 정읍 31.0cm (30일), 부안 18.8cm(30일), 남원 10.3cm(30일), 순천 11.0cm(30일)를 기록하였으며, 광주 21.3cm (30일), 상주 1.3cm(31일)를 기록하여 지점별 12월 최심신적설 극값 3위를 경신하였다. 29~30일에는 서울, 철원, 인천, 대전, 속초, 광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되었다. 평균기온은 -3.6(대관령)~10.3℃(서귀포)의 분포로 평년보다 높았으며, 강수량은 1.2(속초)~119.3㎜(울릉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많았다.
출처 : 기상청 국민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