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천체의 궤도는 추정하신 대로 충돌 및 섭동(다른 천체의 인력에 의한 변화)을 통하여 변화합니다. 태양계의 역사 동안 매우 많은 천체들이 그런 식으로 궤도를 변경하였고, 때로는 다른 천체와 합쳐졌습니다. 목성과 토성을 지나던 많은 천체들이 그 큰 행성의 인력에 붙잡여 궤도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오늘날 그 둘레를 고리를 이루며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행성들의 궤도는 '비교적' 안정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비하여 그러한 충돌이나 섭동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우 긴 시간적인 영역에서 볼 때에는 그 역시도 변화를 겪습니다. 현재 지구 궤도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 및 위성 그리고 소행성 등에 의한 섭동 때문에 궤도가 빙빙 돌고 있습니다. 세차라고 하지요. 덩치 큰 혜성이 지구 근처를 가까이 지나가게 되면 지구 궤도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기가 무척 어려울 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