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그림을 보면서 기압골과 기압마루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 그림에는 세 개의 등압선이 표시되어 있고, 해당 기압이 그림의 오른쪽에 숫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의 등압선은 1020 hPa을 나타내며, 그 위로 각각 1016 hPa, 1012 hPa을 나타냅니다.
이 등압선들을 가로지르도록 귤색의 가로줄을 그었습니다. 화살표가 있는 왼쪽부터 시작하여 이 가로줄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서 기압을 확인해보도록 하지요. 이 가로줄은 가장 먼저 1012 hPa의 등압선과 만납니다. 그 다음 1016 hPa, 1020 hPa과 만납니다. 이 기압 값을 높이로 바꾸어 생각해보면 마치 산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계속 가로줄을 따라가다 보면 다시 1020 hPa과 만나고 그 다음 1016 hPa, 1012 hPa과 차례로 만나게 됩니다. 다시 높이로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산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지요. 그림에서 기압마루라고 표시된 점선(정확히 말하면 파선)은 이처럼 주위에 비해 기압이 높은 지점들을 연결한 곳입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산마루를 생각해 보지요. 산마루는 산등성이의 가장 높은 곳을 뜻합니다. 산등성이란 산의 등줄기를 뜻하구요. 아래 그림에서 (가)에서 (나)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산마루입니다.

일기도에서 기압골이란 무엇인지 보다 확실히 보기 위해 다음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의 기압골이 어떻게 나왔는지 다음 그림을 보세요.

A부터 D까지 네 개의 가로줄을 그었습니다. 이 가로줄을 따라가면서 가장 기압이 낮은 지점에 점을 찍었습니다. 검은 점 보이시죠? 이 검은 점들을 쭈욱 이어보니 기압골이 보입니다.
푸른행성의 과학, http://www.skyobserver.net
